도산서원. 선비의 향락은 오늘날의 그것보다 더욱 고급. 지금은 더 취하기 어려운 것.
저기 물건너 봉우리. 정조때 영남지역 인재를 뽑기위한 과거를 보던 곳
저 건너편에 누군가 차를몰고와서 솔캠하고있었다. 상당히...좋아보였다. 야영이 가능한곳이긴 한가 살짝 걱정.
난 이제 겁이많아서 솔캠은 GG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만렙의 고목
'열정'
군자마을에서 고택스테이. 가장 오래된 광산김씨네 별당 후조당에서 묵었다. 새벽의 물안개가 죽인다.
고택이다보니;;화장실,샤워장이 외부에있었지만 시설이 매우 깨끗하게 잘관리되고있었고 침구, 수건 충분했으며 매우 쾌적하였다.
생각이상으로 아늑한 방
편안하게 하룻밤을 보냈다
배산임수라 그런가 가뿐한 듯 ?
후조당은 고려말-조선초의 가옥. 대청이 좀 무서운듯하지만 상당히 운치있고 정말 시원하다.
드라마/영화촬영장소로 많이 알려짐.
나이가 들어 술이 현저히 줄었더니 새벽같이 일어나 이렇게 물에 젖은 흙냄새맡으며 산책도 한다.
여긴 식당과 관리동이있는 쪽. 새로이 조성한듯하다.
군자마을의 뒷산은 입장료가 상당히 비싼데 숙박을하면 그냥 갈수있다.
야생화들이 상당히 조밀조밀하게 피어있던 곳
태장재사 : 안동김씨 시조인 태사 김선평의 단소를 지키고 봉향하기 위해 건립한재사.
매년 음력 10월 10일 묘제를 지낸다.
묘단에도 올라갔다.
음식이 상당히 맛있었던 경당종택. 안동장씨 종부가 물려받은 음식솜씨가 감탄할만 했다
10년을 남도음식을 먹어 입맛이 상당히 머리끝에 올라가있는 나였지만 남도사람들도 분명 칭찬할 음식이다.
간고등어가 늦게나와 빠졌다. 안동음식이 전반적으로 좀 짠감이 있고 헛제사밥이 그다지 내 입맛에 맞지 않았는데 경당종택의 음식은 음식이 상당히 깔끔한데 전하나를 부쳐도 기름지지않고 상당히 절제된것이 규격화되지않고 이건 '사람의 솜씨로구나'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맛이며 우측 하단의 상어(돔베기)묵? 편? 이건 정말 별미다. 이것은 짭쪼름하지만 짜서 입에 맞지 않는다 이런식의 생각 전혀 들지않으며 늦게 나왔던 간고등어 역시 짜지않고 하물며 촉촉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일행중에는 밥없이 고등어만 마지막에 먹고도 맛있었다는이도 있었다.
흰둥이도 상당히 착하고 인사성있으며 웃는얼굴
아래는 하회마을의 유씨일가들 댁을 돌아보았다. 개인적으로 안동지역이 박정희 시대에 이용(?)당한 역사가 있어
드문드문 그 흔적이 남아있어 중간중간 나 같은 사람은 썩 유쾌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국학진흥원의 열렬한 연구는 어디서든 먼저 본을 받아 마땅함
오래 된 마을마다 의미있는 삼신단. 일본관광객이 참 많았다. 류시원과 배용준의 힘이란.
진심어린마음 절절하게 끓여서 나도.
하회마을에서 쓸만하겠다하여 사온 얼레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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