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초짜의 장비를 이야기해볼 시간입니다. 초짜를 위한, 초짜에 의한 장비이야기
우리는 아주 간단한 장비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나도아직 장비가 별루 읍성~~ 완전 기본장비 개인적인 경험으로
처음부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순서부터 차근차근해보겠습니다.
먼저 등산용품을 구입할때 한가지 유념할 것. 등산장비들은 기능성 물건들인만큼 브랜드의 인지도여부를 떠나서
AS가 가능한가, 어떻게 진행되는가 를 조금은 꼼꼼하게 따질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소모성 제품이라도 수선하고 교환하고 이런것에는 문제가 없는지 알아두는게 좋습니다.
(1) 등산화와 등산양말을 가장 먼저 마련합니다.
우선 등산양말은 장비중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많이 구입할수있기 때문에 같이 써보았습니다. 도톰한 겨울양말을 신으셔도 문제없다면 나중에 구입하셔도 상관없는 물품이겠습니다.
제가 등산화를 구입하게된건 사회생활 3년쯤 되니까 싫든 좋든 등산횟수가 늘어서였습니다. 점점 피로도가 높아지고 하니까 머리가 그제야 돌아가더라고요. 아버지께 여쭤보니 등산화쯤은 괜찮은 브랜드 찾아서 보통이상의 것을 신어라 고합니다. 여기서 유의할 것.
우선 광고의 힘이 너무 강하다보니 이효리든 공효진이든 공유든뭐든 고사하고 지식인, 카페 등등을 총동원해서 고수님들의 조언을 구해 합리적인 브랜드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광고하는 브랜드들이 뭐 스스로 품질을 잘알아서 가격이라도 싸면 모르겠는데 제품질에 비해 터무니 없이 비쌉니다. 예쁜건 색깔? 나중에 레벨 높아지면 전문브랜드의 비싸고 예쁜거 나중에 사시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그돈이면 합리적인 가격의 전문브랜드 등산화를 살 수 있어요.
특히 아우 사심이 담기면안되는데 ㄹㅍㅁ 나 ㄴㅅㅍㅇㅅ 는 실상 등산복 이외에는 이 돈을 주고 사야되나 싶은게 개인적으로 많습니다. 근데 등산복은 마데 코레아(made in korea)나 업체 OEM도 괜찮은거 싸고 더 많은데 중얼중얼중얼...왕실망.. 등산화는 신어보고 약간 뭔가...했습니다. 왜 비싸냐 이말이지..
발의 편안함, 접지력, 방수 세가지가 관건입니다. 이것이 괜찮다면 저가브랜드라도 상관없습니다.
브랜드명은..
고수님들께 더 여쭤보심이!! 캬캬캬캬캬 (초보다운 답변 좋다)
와~~우리집현관 완전 드러워~!!!!
저는 트렉스타 이월상품을 구매해 신고있습니다. 오른쪽은 지자체에서 길 잘닦에놓은 낮은 산에 산책삼아 갈때 신는 트레일화입니다. 역시 홈쇼핑으로 대박싸게삼!!!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어보고 온라인으로 구매하거나 이월상품을 구매하는 쎈쓰 발휘하시는것도 좋습니다.
아이베스트 3단스틱.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해서 잘쓰고있습니다 푸핫!
배낭은 산사람의 가슴을 제일 뜨겁게 만드는 아이템! 장비병의 최강자! 하지만 우린 우선 아이쇼핑 실컷할거구요. 정보는 계속 모아두세요 우리 초짜들은 브랜드나 기술력 이야기는 다음에 모아서 한번 합시다.
근교나 당일산행을 많이하게될 우리는 처음엔 책가방을 매고 다닙니다. 문제 없습니다. 배낭에 대한 질문을하면 '당일치기 산행은 30리터 이내면 다 똑같다' 라는 말을 많이 들으실텐데요 맞습니다 우리가 가져갈게 뭐가있음? 얼릉 집에 올건데
당일산행도 조금씩 고도를 높이고 해발을 높이면서 아까 왔던 버스정류장과는 완전 다른 날씨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니미! 그럼 이제 온몸이 다젖고 하니까 생각을 합니다. 배낭이나 등산복이 있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당일치기용 배낭을 사려고 열심히 검색 해 봅니다..
등산용 배낭은 원단이야 이런거 뭐 우리나라 제품들도 워낙 그런데선 안꿇리니 어떤 브랜드를 막 사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터덜터덜 책가방 매고 다니다가 제작년에 큰맘 먹고 하나 마련했습니다.
써미트 테라 30L 국산브랜드로 품질 AS가 좋습니다.
배낭은 어떤 장비보다도 오래사용하게되고 물건을 직접 넣어다니가되어서 간지에도 가장 직격타입니다. 우선 소형배낭에서 조금씩 공부를 해봐야겠다 싶다면 가성비 좋은 국산제품을 먼저 사용해보는것도 적극 추천합니다. 제가사용하는 써미트 테라는 2011년에 나온건데 그때쯤 제가 마지막 산행을 했지요 -_- 그래서 아주 깨끗하네요 젠장.
현재는 절판인것 같던데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이나 오픈마켓에서 판매업체들이 남은 재고를 팔고있는것 같습니다. 가격은 절반이 되었네요 ㄷㄷㄷ 하지만 AS가 되니 걱정말고 구입하셔도 되겠습니다.
갑자기 왠 판매홍보?
여하튼 써미트는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해 구입했는데 저도 할인할때 구입했기 때문에 상당히 저렴히 샀습니다.
중소형 배낭까지는 추천도가 높은데 이제 40리터급 이상되면서 요즘 다여타 고급 배낭들도 비슷한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다보니 조금 의견이 분분해집니다. 하지만 어쨌든 그건 우리에겐 미래의 일이예요
25리터짜리 엄마 배낭이랑 같이 찍어봄. 별 크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뭘 넣어보면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긴합니다. 하지만 당일치기에서 25나 30이나 들어가는건 똑같다는그. 스위스밀리터리 배낭은 상당히 매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굳이굳이 괜히 트집잡아 단점을 꼽자면 소형배낭에서는 눈물방울 모양인 '티어드롭'형의 작은 배낭들이 많은데 구조상 지퍼가 당김이 많아 잘 벌어질수있어요. 써미트는 소형배낭에도 지퍼가 크고 상당히 튼튼하여 선택에 큰 힘을 보탬. 자꾸보인다~
(4) 등산복을 마련합니다.
사실 등산복을 제일 앞에 두시기도합니다만. 순전히 저의 경험으로 곰곰히 생각하여 네번째로 두었습니다. 배낭보다 뒤라니 ㅋㅋ
등산복 품질은 상당히 고르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들이 국내에 엄청나게 많습니다. 여러 브랜드의 서브브랜드들도 봐둘만하구요. 아웃도어 상가에 확확 밖으로 늘어나와있는 땡처리 속건성 상품들도 괜찮습니다.
정말 큰맘먹고 사겠다 해서 추천하는 바는 물론 '홈쇼핑' 입니다 캬캬캬캬캬' 등산복은 홈쇼핑이 살만하더군요. 적당한 브랜드에 적당한 세트.
고어텍스나 특수소재에 대한 이야기는 의견이 매우 분분하고 저나 주위의 산사람들 생각도 상당히 분분해서 이건 다음에 레벨 높아지면 또 이야기하도록 해요.
전 우선 중저가의 메이드인 코리아 상품을 입습니다 브랜드 까묵. 고어텍스 바람막이 없습니다. 비닐소재의 방수되는 바람막이 입습니다. 아직 그렇게 춥고 비 우다다 올때는 등산 안하거든요. 우린 초짜니까
그런건 다음에 고민해요.
자 상당히 요만~~~ 큼만 했어요 캬캬캬 제 판단에서는 상당히 딱 필요한 만큼만 했는데 그렇게 느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정도만 준비해도 아무리 저렴하게 해도 조금은 비용이 나옵니다. 저같은 저소득자에게는 침 꿀꺽 넘어가죠. 그래서 기회되신다면 '홈쇼핑 아웃도어 의류전' 이런건 많이많이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ㅋㅋ
자..
다음엔 또 뭘로 이바구를 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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